베이킹 & 커피/제빵12 팥, 팥의 문화 그리고 단팥빵 팥은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생산되고 먹는 곡물입니다. 이 세 나라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3국은 나란히 팥을 식용하기도 하지만 팥과 관련된 문화로도 공통점이 많습니다. 서양의 나라들은 팥을 그다지 생산하지 않고 또한 많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곡물로서의 팥과 팥과 관련된 동북아시아의 문화 그리고 이런 팥으로 만드는 단팥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팥 곡물로서의 팥은 동북아시아권의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팥을 음식으로서 먹기 시작한 역사도 오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팥은 쌀처럼 매일 먹는 주식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팥으로 만든 요리도 꽤 많고 과자나 아이스크림에.. 2024. 3. 27. 빵의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우리는 빵 제조 시 반죽을 하고 여러 차례 발효를 시킵니다. 발효는 재료들을 숙성시키고 반죽에 신장성을 갖게 하는 등 빵만들기에서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발효를 위해서 주의를 기울입니다. 빵의 발효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스트의 양, 반죽온도 등이 그것입니다. 오늘은 빵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어떤 요소들이 반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트와 이스트의 양 이스트(yesst)는 효모라고 부르는 미생물입니다. 효모는 사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류가 친숙하게 사용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맥주나 와인 같은 술을 만들 때 효모를 이용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에서 요리의 필수 재료인 간장이나 된장 등을 만들 때도 효모에 의해서 만들.. 2024. 3. 23. 바게트는 좋은 밀가루 사용이 관건 바게트(Baguette)는 프랑스 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그만큼 프랑스 국민이 사랑하고 매일 먹는 빵입니다. 프랑스는 제과제빵의 본고장이라고 할 만큼 여러 가지 종류의 빵과 과자들이 있지만 그래도 바케트만큼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종류는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빵브랜드 이름에도 바게트란 단어가 들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게트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바게트의 종류와 재료들, 제빵 방법에서의 주의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게트 개요와 종류 바게트는 프랑스어로 막대기라는 의미이며 막대기처럼 긴 모양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바게트는 빵의 한 종류이지만 사실 단순한 음식을 넘어서 프랑스의 국가 상징과도 같습니다. .. 2024. 3. 21. 빵의 노화와 부패 : 공통점과 차이점 완성된 빵은 영원히 저장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빵을 포함한 식품들은 유통기한이란 게 정해져 있고 그 기간 안에 식품을 먹어야 안전합니다. 하지만 빵을 구입할 때 보면 포장지 등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까지 빵을 먹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4~5일을 버리지 않고 있고 또 누구는 하루만 지나면 폐기처분해 버립니다. 오늘은 빵의 노화 그리고 그와 연관해서 빵의 부패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빵의 저장 - 우리는 언제까지 빵을 먹을 수 있을까 빵을 사면 우리는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지 가게주인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그러면 대답은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한다든지 가능하면 오늘이나 내일 안에 먹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대답들도 맞는.. 2024. 3.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