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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 커피/제빵

베이킹 시작에 꼭 필요한 도구들

by dantes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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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Bakin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우선은 제과제빵과 관련책을 사서 읽어본다든지 하면서 점점 흥미를 키우게 됩니다. 그러면서 최종적인 목적은 역시 홈베이킹, 즉 직접 집에서 빵과 과자를 만드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취미나 일에는 반드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준비를 위한 비용이 듭니다. 베이킹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홈베이킹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적인 기구들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과를 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도구와 기구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거품기 - 출처 : 픽사베이

 

 

볼(bowl), 저울, 거품기  등 작은 도구들

작은 도구들은 큰돈이 들어가지 않고 비교적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전문점이나 시장 등에 있는 가게를 방문해 구입하면 됩니다.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으로 산다면 도구를 집까지 들고 오는 수고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눈으로 보면서 여러 가지 문의도 하면서 산다면 혹시 모를 잘못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 볼(bowl)은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 계량할 때 재료를 담거나 아니면 만드는 과정에서 재료들을 함께 섞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필요한 재료 크기는 만드는 품목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큰 볼, 중간크기 볼, 작은 볼 등 크기별로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릇의 재질은 다양한데 제일 무난한 것은 스테인리스볼입니다. ● 저울은 재료를 계량할 때 필수입니다. 옛날의 전문가들은 눈대중으로 재료의 양을 가늠했다고 하지만 이젠 정확한 계량을 해서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최근엔 성능이 우수한 전자저울을 구입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 거품기는 재료를 섞거나 거품을 낼 때 유용합니다. 거품기란 말이 조금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마 일본어 단어에서 그대로 번역한 단어라고 추측합니다. 거품기를 휘퍼라고도 하는데 섞는다는 의미에서는 휘퍼가 더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영어로는 whisk라고 합니다. 작은 도구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거품기입니다. ● 주걱은 우리들 집에 있는 밥주걱과 같은 물건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신 베이킹에는 나무나 플라스틱 주걱보다는 손잡이 부분이 긴 고무주걱을 많이 사용합니다. 거품기와 마찬가지로 재료를 섞을 때 사용합니다. 주걱 역시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 는 밀가루 등 가루종류의 재료를 체를 치거나 불순물을 거르는 용도로 씁니다. 체는 집집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체의 눈 크기에 따라 몇 가지 구비해 놓으면 훨씬 편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슈가파우더 같은 것을 과자 위에 뿌리기 위한 귀여운 사이즈의 체도 있습니다. ● 스크래퍼는 볼에 남아있는 재료 등을 긁어내거나 평평하게 합니다. 그리고 재료가 조금 남은 짤주머니를 밀 때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볼 안에서 쓰기에 적합하도록 한쪽 끝이 둥근 모양으로 생긴 게 많습니다. ● 짤주머니는 완성된 반죽을 넣고 틀에 짜 넣을 때 씁니다. 일반적으로 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져 있고 끝부분을 조금 잘라서 이용하거나 깎지를 넣어서 모양을 내면서도 반죽을 짭니다. ● 은 반죽을 담는 그릇과 같은 것입니다. 당연히 자신이 만들고 싶은 모양대로 만들어진 그릇입니다. 오븐 속에 넣는 도구인만큼 불에 강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통은 불소수지 코팅, 실리콘 코팅 등의 제품이 있고 실리콘으로 만든 틀도 있습니다. 

 

오븐, 믹서기 등 그 외 도구들

비교적 적은 돈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에 비해 오븐 등과 같은 기구들은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턱대고 사는 것보다 홈베이킹을 어느 정도 해보다가 정말 필요한 시점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핸드믹서는 거품기를 대신한 전동도구입니다. 거품기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돌리면서 재료를 섞거나 거품을 내야 해서 아무래도 힘이 듭니다. 핸드믹서 그 힘든 역할을 훌륭하게 대신해 주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요즘은 크기가 작으면서도 회전력이 탁월한 핸드믹서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잘 찾아보면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이 있기 때문에 거품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 오븐은 마지막 단계에서 재료를 굽는 기구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보통 집에 있는 요리용 작은 오븐도 베이킹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크기가 작다 보니 재료를 넣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베이킹 전용 오븐은 2단, 3단으로 구성되어 높이가 있는 데다가 가로도 넓어서 넉넉히 재료를 넣고 구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주로 만들고 싶은 품목을 잘 고려해서 꼼꼼히 가격을 비교해 본 뒤에 구입합니다. ● 반죽기는 기계로 자동적으로 반죽을 하는 기구로 주로 빵을 만들 때 편리하게 씁니다. 반죽기도 믹싱볼의 크기와 성능에 따라 많은 제품들이 있는데 자신의 취향, 만들고자 하는 빵 품목등을 잘 고려해서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홈베이킹 시작하기

여러분들이 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필요한 도구, 기구들까지 준비했다면 이제 즐겁게 제과제빵을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빵과 과자를 만드는 데 있어서 베이킹 관련 책들은 먼저 만들어 본 사람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그래서 사전에 초보자인 우리들의 실수를 줄여주고 좀 더 잘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책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참조하면 크나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의 노하우와 기술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글로 설명되어 있는 책 보다 눈앞에서 보는 듯한 영상은 집에서 시작하는 베이킹 배우기의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책과 유튜브에서 얻는 경험과 배우기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직접 만들어 보는 일입니다. 베이킹 책을 열 번을 읽는 것보다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이 훨씬 많은 경험과 통찰을 우리에게 줍니다. 제과제빵은 경험의 크기로 성장합니다. 수십 년을 오븐 앞에서 혹은 작업실에서 보낸 사람을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작은 도구를 준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은 집에 있는 작은 오븐에서 소소하게 시작하면 됩니다. 직접 만드는 즐거움은 우리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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