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의 효능 feat. 참외껍질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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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덥습니다. 서울의 열대야가 한 달 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시원한 여름과일을 먹으면 딱인데요, 수박과 멜론과 같은 과일도 좋지만 참외도 이런 여름에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참외는 원래 여름에만 나오는 제철과일이었는데 이제 1년 내내 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답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참외. 참외는 달콤하고 시원한 맛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참외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외의 개요

참외의 식물학적인 분류는  오이속 / 박과 / 박목입니다. 박목인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참외는 호박, 수박, 멜론, 오이 등과 가까운 친척입니다. 생김새를 보더라도 기다란 꼭지 끝에 줄무늬가 있는 긴 열매가 달리는 것이 유사하죠. 특히, 참외는 멜론의 한 종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멜론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24.07.12 - [건강 이야기] - 여름 제철과일 멜론의 종류 : 머스크, 허니듀, 칸달로프, 하미과 등

여름 제철과일 멜론의 종류 : 머스크, 허니듀, 칸달로프, 하미과 등

 

2024.07.04 - [건강 이야기] - 맛있는 멜론의 놀라운 효능

맛있는 멜론의 놀라운 효능

 

참외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라고도 하고 인도나 튀르키예라고도 하네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밝은 노란색의 귀여운 참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이고 또한 전 세계에서 거의 우리나라에서만 재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Korean melon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일 중의 하나인 참외. 참외는 귀여운 생김새뿐만 아니라 맛도 있고 무엇보다도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참외의 효능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참외에는 이른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은 세포 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우리 몸이 노화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참외는 이런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키는 항산화 성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육 부분도 그렇지만 특히 참외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과육보다 5배나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참외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씻어서 과육과 함께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 건강에 좋습니다.  

 

 소화기능 개선으로 체중조절 효과

참외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참외 껍질에도 식이섬유가 있고 특히 참외씨에도 식이섬유와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외씨 부분이 과육보다 훨씬 달달하다고 생각해서 꼭 같이 먹는데요, 아는 지인은 꼭 참외씨를 버리고 먹더라구요. 참외씨도 꼭 같이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참외에 들어가 있는 식이섬유는 여러 가지로 좋은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물의 장내 속도를 바로 잡아주고 대장암 예방에도 좋은 물질입니다. 특히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데요, 이러한 기능 때문에 참외를 먹으면 금방 배가 부르다고 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기 때문에 다이어트 등 체중 조절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참외는 아주 좋은 먹거리입니다. 

 

눈 건강과 피부건강에 도움

참외의 또 다른 효능은 눈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참외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물질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적황색의 유기 색소인데요, 대표적으로 당근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입니다.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서 눈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을 발휘합니다. 비타민A는 주로 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이죠. 그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도 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는 작용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A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서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합니다. 

 

 

 

 

혈압 조절로 심혈관을 건강하게

참외에는 칼륨이 많이 있습니다. 칼륨은 우리 몸에서 나트륨의 배출을 하는 역할을 하죠. 이런 작용을 통해 혈압 조절을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이러한 칼륨의 혈압 조절 역할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수분보충

아직 날씨가 30~33도를 왔다 갔다 할 만큼 덥습니다. 이제 9월이라고 햇빛에 함부로 나갔다간 땀을 한 바가지 흘릴 수도 있을 듯합니다. 무더운 여름엔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현상이 올 수 있는데요, 이때 물을 마셔도 좋지만 참외를 먹으면 맛도 있고 수분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참외는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를 먹으면 체내의 수분부족을 충분히 메꿔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