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 크루아상의 결, 퍼프 페이스트리 크루아상(croissant)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페이스트리입니다. 독특한 모양과 부서질 듯 바삭바삭하면서도 살짝 달콤한 맛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크루아상은 만드는 방법이 다른 과자들에 비해서 굉장히 특이합니다. 이른바 퍼프 페이스트리라고 불리는 반죽법으로 제빵법이 꽤 수고롭습니다. 오늘은 크루아상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크루아상의 재료, 빵 내부의 결 그리고 퍼프 페이스트리 반죽에 관해서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크루아상의 재료 크루아상은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합니다. 크루아상의 모양이 초승달처럼 생긴 데서 나온 이름입니다. 마치 막대기를 의미하는 바게트에 이름을 붙인 것과 같습니다. 크루아상의 유래는 17세기에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오스만튀르크와의.. 2024. 3. 28. 팥, 팥의 문화 그리고 단팥빵 팥은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생산되고 먹는 곡물입니다. 이 세 나라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3국은 나란히 팥을 식용하기도 하지만 팥과 관련된 문화로도 공통점이 많습니다. 서양의 나라들은 팥을 그다지 생산하지 않고 또한 많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곡물로서의 팥과 팥과 관련된 동북아시아의 문화 그리고 이런 팥으로 만드는 단팥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팥 곡물로서의 팥은 동북아시아권의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팥을 음식으로서 먹기 시작한 역사도 오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팥은 쌀처럼 매일 먹는 주식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팥으로 만든 요리도 꽤 많고 과자나 아이스크림에.. 2024. 3. 27. 크렘 앙글레즈로 즐기는 푸딩 푸딩(Pudding)은 차갑게 즐기는 디저트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먹으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푸딩은 만드는 방식에 따라 제각각 매력이 있는 모양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푸딩이라고 부르는 종류는 커스터드푸딩을 말합니다. 커스터드푸딩은 커스터드 크림, 즉 크렘 파티시에르를 베이스로 만듭니다. 커스터드푸딩 이외에도 달걀을 넣지 않고 우유나 생크림으로만 만드는 푸딩도 있고 바바루아와 같이 크렘 앙글레즈로 만드는 종류도 있습니다. 오늘은 푸딩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젤라틴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고 크렘 앙글레즈 그리고 크렘 앙글레즈와 젤라틴으로 간단하게 푸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젤라틴의 개념과 응고제로서 굳는 원리 제과제빵을 할 때 우리는 밀가루 속 단백질이나 달걀의 기포성을 이용해 빵이나 과.. 2024. 3. 27. 고체유지의 종류와 성질 우리가 흔히 유지라고 부르는 것은 지방을 가리킵니다. 지방은 생물체를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베이킹에서도 유지라고 하면 지방 성분이 들어가 있는 재료를 지칭합니다. 우유나 생크림, 버터 등은 모두 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도 고체유지는 상온에서 고체형태를 하고 있는 지방을 말합니다. 고체유지에 속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버터입니다. 버터는 베이킹의 주요한 재료 중에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마가린, 쇼트닝 등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체 유지의 개념과 특성, 버터의 성질 그리고 버터의 대용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버터의 개념과 구성성분 버터의 원료는 우유입니다.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있습니다. 버터가 무엇인지 정의해 보면 버터는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유지.. 2024. 3. 26.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